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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요새 전문가가 되는 것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합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가치를 선사하려면
그만큼 많이 공부해야 하고
그 분야에서 최고가 되어야 하는데요,
이 블로그도 그 노력 중 하나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블로그를 처음 만들고 글을 써가는 과정에서
많이 포기하게 된다고 하는데
저도 나름대로 이 초반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자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의식의 흐름대로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화장품도 의사 선생님이나 피부 전문가가 만든 것은 없을까 궁금해졌는데요,
지난해 11월 무려 1조 원 넘는 가격에 에스티로더에 인수된
더마코스메틱 브랜드를 알게 돼
이 브랜드의 핸드크림을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닥터자르트 세라마이딘 핸드크림
Dr.Jart+ DERAMIDIN HAD CREAM
닥터자르트는 에스티로더가 아시아 브랜드 중 최초로 인수한 브랜드인데요,
글로벌 기업이 인수할 만큼 아시아의 더마 코스메틱 시장이
꽤 중요한 시장이 됐다고 합니다.
코로나 같은 전염병이나 환경오염 때문에
고기능성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닥터자르트의 화장품 중에서는 '세라마이딘' 라인이 유명하죠.
성분을 제품명에 내세운 더마코스메틱 제품 중에서는 거의 시초격이라고 하는데요,
세라마이딘 하면 '피부 장벽 강화'로 기억을 할 정도로
제품력도 좋고, 마케팅도 잘 이루어진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세라마이딘'이란 무엇일까요?
세라마이딘의 주원료 세라마이드는
각질 세포 간의 지질을 메워줘서
피부 장벽을 튼튼하게 세울 수 있게 도와주는 성분인데요,
각기 다른 역할을 하는 5겹 멀티 세라마이드를 구현해
쉽게 깨지지 않는 보습 장벽을 구성하고
외부 환경으로부터 수분 증발을 차단하는데 도움을 줘
보습을 든든하게 유지시켜준다고 합니다.
사실 설명이 다소 어렵기도 한데요,
2012년에 출시돼 지금까지 851만 개 팔렸다고 하니까 (2016년 1월~2019년 10월 기준)
제품력이 얼마나 좋은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 제품의 경우
20가지 주의성분은 들어있지 않지만
식약처가 고시한 알레르기 유발 주의성분이 들어있는데요,
알레르기에 민감한 분이라면 체크해본 후 구입하셔야 할 듯합니다.
20가지 주의 성분
- 없음
알레르기 유발 주의 성분
- 시트로넬올
- 제라니올
- 리모넨
- 리날룰
이번에는 사용감인데요,
샛노란색 포인트가 인상적인 케이스에서 내용물을 쭉 짜 보면
베이지 컬러에 되직한, 마치 연고 같은 제형을 먼저 만날 수 있습니다.
이걸 바르기 전에 살살 만져만 봤을 때는
'잘 흡수될까?' '끈적이지 않을까?' 싶기도 했는데요,
전체적으로 발라주다 보니
흡수력도 좋고, 부드럽게 잘 발리는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되직함에 비해 끈적임은 적었지만
다소 미끈거림은 있었는데요,
볼펜이나 핸드폰을 잡았을 때 불편한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저는 가격, 성분, 제형 등을 고려해 봤을 때
케어에만 집중할 수 있는 밤 시간에 사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샤워 다 하고 얼굴 케어하고, 바디로션, 풋 크림까지 다 바르고
가장 마지막에 핸드 케어용으로 바르고 자면 되는 느낌이랄까요?
뭔가 막 바르기에는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향도 저에게는 좀 특이하다 싶었는데요,
오묘한 자연향이 은은하게 풍겨 올라와 어떤 향인지 찾아보니
'비 오는 날 흙에서 나는 냄새'라는 애매한 표현만 찾을 수 있었어요.
확실히 인공향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좀 아쉬운 향이었습니다.
아무튼 이 제품을 처음 써보시는 분들은
올리브영에서 테스트 먼저 해보시고 구매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건성피부 관련 성분
- 글리세린
- 소듐하이알루로네이트
- 토코페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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